서울, 10월 14일 - 글로벌 가상발전소 운영 사업자인 에넬엑스코리아(대표 김형민)가 자사의 표준 DR(신뢰성 DR) 참여 고객사가 400개사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현재 에넬엑스코리아는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모든 전력수요반응(DR 제도)에 참여하며 DR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넬엑스코리아는 표준 DR(신뢰성 DR), 자발적 DR과 휴일신뢰성(Holiday) DR, 육지플러스(Plus) DR, 주파수(UFR) DR 등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모든 DR 제도를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 종합 설루션 회사이다. 이처럼 모든 DR분야를 수행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에넬엑스코리아가 손꼽힌다.
2025년 9월 기준, 에넬엑스코리아는 표준 DR 제도에 4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데이터센터, 철강·금속, 제지, 시멘트, 공공기관 등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한 분산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에넬엑스코리아에 따르면, 분산형 포트폴리오는 규모 확장을 넘어선 전략적 의미가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자원을 보유함으로써, 전력거래소의 DR 감축 발령 시 필요한 다양한 요구 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용량 산업 시설부터 소규모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자원을 통해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동시에 참여 고객사에게는 맞춤형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에넬엑스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에넬엑스코리아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9.8GW 이상의 전력수요반응 포트폴리오와, 유럽,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 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DR 제도 초기 정책 자문과 운영 모델 설계에 참여했으며, 2018년에는 전력거래소, 광주과학기술원(GIST), 호디와 보조 서비스 MOU를 체결, 주파수 DR 제도를 공동 개발하며 이 협력을 통해 2020년 국내 주파수 DR 제도가 출범할 수 있었다.
에넬엑스코리아의 통합 DR 설루션은 참여 고객사에 다층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기존 표준 DR(신뢰성 DR)을 통한 안정적인 정산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새롭게 도입된 플러스 DR과 주파수 DR를 통해서는 추가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전력 수요 피크 시 소비를 줄이는 기존 DR 방식에서 나아가 플러스 DR에서는 오히려 전력 사용량을 늘림으로써 전력계통 불안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력거래 시장 참여를 통한 수익 창출과 동시에 국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렇게 창출된 추가 수익은 신규 에너지 사업 투자나 전력 비용 절감, RE100 이행 지원과 ESG 등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
김형민 대표는 "에넬엑스코리아는 다양한 DR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형 DR 사업자로서 고객사가 DR 제도를 활용해 수익 극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험과 운영 정책을 활용하여 정부의 에너지 정책 확대 기조 부응하며, 전력시장 안정화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넬엑스코리아는 2014년 국내 시장 진출 이후 DR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붕 태양광 발전 사업 투자 및 운영, RE100 이행 지원 등 통합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산업·상업용 시설,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400개 이상 고객사에 에너지 효율 향상과 운영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에넬엑스코리아는 전력거래소가 추진하는 에너지 신규 사업과 신규 DR 제도 도입에 참여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에넬엑스는 뉴질랜드, 대만, 미국, 아일랜드, 영국,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주파수 DR을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0년 이상 주파수 DR 시장이 운영된 선진 시장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넬엑스코리아는 한국 특성에 맞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테면 한국과 지역성 특성이 유사한 뉴질랜드의 시스템을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했고, 그 결과 2020년 11월부터 국내에서 주파수 DR이 처음 시행될 수 있었다.